synergybranding
INSIGHTS · 채널 전략

COSRX의 아마존 1위,
틱톡보다 먼저 5년이 있었다

synergybranding Founder · 국내 이커머스 9년 2026.11.04 읽는 시간 6분
창업자가 에센스 한 병을 상자와 별로 쌓은 다섯 계단 위로 밀어 올리는 일러스트
아마존 1위는5년 뒤에 왔다
3줄 요약

미국 진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COSRX 스네일 에센스는 "틱톡에서 터진 제품"으로 자주 불립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만 이해하면 배울 점이 "우리도 바이럴을 만들자"로 끝납니다. 공식 자료로 순서를 다시 놓아 보면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바이럴이 만든 것은 순간의 1위였고, 그 1위를 받아낼 수 있었던 건 그전까지 쌓은 판매 기반 덕분이라고 봅니다.

01연표로 보면 틱톡은 시작이 아니라 후반부다

아래는 회사와 모회사가 직접 밝힌 내용, 그리고 아마존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한 값만 모은 연표입니다.

시점일어난 일출처
2013민감 피부용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설립아모레퍼시픽
2018아마존 진출아모레퍼시픽
2022틱톡 챌린지 시작. 2023년 10월 자료 기준 브랜드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 21억 회 이상아모레퍼시픽
2023.05뷰티·퍼스널케어 전체 1위. 전월 대비 판매 약 160% 증가, 일시 품절 후 재입고COSRX 보도자료
2023.10아모레퍼시픽이 잔여 지분을 7,551억 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아모레퍼시픽
2026.06프라임데이 기간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26위아모레퍼시픽
2026.11.04뷰티 전체 112위, 페이셜 세럼 8위, 평점 4.6, 평가 108,679건아마존 상품 페이지

진출에서 1위까지 약 5년, 틱톡 챌린지에서 1위까지는 1년 남짓입니다. 그래서 저는 "틱톡이 만든 제품"보다 "4년 동안 팔던 제품에 틱톡이 불을 붙였다"가 더 정확한 설명이라고 봅니다. 그 4년의 판매 추이는 제가 찾은 공개 자료에 없으니, 이 부분은 연표를 근거로 한 제 해석입니다.

규모도 참고할 만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자료에 따르면 COSRX는 2022년 매출 2,044억 원, 2023년 상반기에만 1,902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이었습니다.

02리뷰는 숫자가 아니라 '선택의 위험'을 줄이는 장치다

1위에 오른 2023년 5월, COSRX는 보도자료에서 아마존 5점 평가가 3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럴 기간에 늘어난 몫도 있겠지만, 그만한 평가가 한 달 만에 생기기는 어렵습니다. 틱톡을 보고 아마존에 들어온 사람은 그 숫자를 먼저 마주합니다.

아마존 대행사를 운영하는 제이든은 COSRX를 다룬 영상은 아니지만 이 장면을 잘 설명합니다. 판매자는 몇 달을 공들여 제품을 알지만 고객은 몇 초 만에 고른다는 것입니다. 리뷰 수천 개가 달린 1등 제품 옆에서 리뷰 없는 신제품은 좋은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제품입니다. 그는 고객이 느끼는 선택의 위험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객관적인 품질만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영상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먼저 선택받을 이유를 만들어야 됩니다."

바이럴 영상은 호기심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 호기심이 구매가 되려면 도착한 곳에서 불안이 줄어야 합니다. 바이럴을 준비한다는 건 영상을 준비하는 일이기 전에 도착할 페이지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앞서 쓴 틱톡 수요가 아마존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출처: 제이든 - Amazon Selling, 「좋은 제품이면 팔릴 거라는 착각」 (2026.09.27) · COSRX 사례가 아닌 일반론 영상입니다

03고객의 말을 리스팅으로 옮겼다, 단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된다

아마존 컨설턴트 채널 데일리체커는 2025년 영상에서, 아마존 글로벌셀링 채널에 나온 COSRX 담당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브랜드의 운영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은 세 가지로 묶입니다.

이 영상은 원 인터뷰가 아니라 컨설턴트의 2차 정리입니다. 아마존 매출 비중 같은 수치는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서 뺐습니다. 다만 방법 자체는 온라인 판매를 해 온 입장에서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같은 영상은 COSRX가 상세페이지에 사용 전후 사진을 넣었다고도 전하는데, 이 대목은 그대로 따라 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이유는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출처: 데일리체커, 「코스알엑스가 아마존 판매로 해외 진출한 이유」 (2025.05.20) · 컨설턴트의 사례 해설 영상

041위는 지나가도 자리는 남는다

스테디셀러를 "계속 1위인 제품"으로 생각하면 이 사례를 잘못 읽게 됩니다. 2026년 11월 4일 기준으로 이 제품은 뷰티 전체 112위입니다. 1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에서는 여전히 8위이고, 평가는 10만 8천 건을 넘었습니다. 2026년 프라임데이 기간에는 전체 2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제가 보는 스테디셀러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유행이 지나간 뒤에도 카테고리 상위에 남아, 행사 때 다시 올라올 수 있는 제품. 순위 몇 개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 번의 1위보다 이 자리가 브랜드에는 더 오래가는 자산입니다.

05우리 브랜드에 옮기면 이렇게 합니다

COSRX는 이미 큰 회사가 되었으니 예산을 따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순서는 따라 할 수 있습니다. synergybranding이 미국 런칭을 설계할 때 먼저 보는 네 가지입니다.

① 라인 전체가 아니라 한 병에 몰아 준다

리뷰, 광고, 크리에이터를 여러 제품에 나누면 어느 제품도 선택의 위험을 충분히 줄이지 못합니다. 초기에는 고객에게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 제품 하나에 집중합니다. 나머지 라인은 그 제품의 평판 위에서 소개하는 편이 빠릅니다.

② 리뷰를 읽어 고객의 단어로 리스팅을 고친다

우리 제품 리뷰가 없다면 경쟁 제품의 1~3점 리뷰부터 읽습니다. 제이든의 설명대로 그곳에 시장이 아직 풀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서 나온 단어로 첫 번째 이미지와 제목을 고치고, 같은 단어를 크리에이터 브리프에도 넣습니다.

Founder 노트

CPS 제휴를 운영할 때 개인화 제안을 매월 1,000건 이상 보냈고, 클릭률은 8%, 응답률은 4%였습니다. 20만+ 구독자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16명을 섭외했고 누적 조회수는 300만을 넘었습니다. 이 숫자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크리에이터 협업은 한 번에 터뜨리는 일이 아니라 많이 제안하고 반응을 보는 반복 작업이라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도 5~10명으로 먼저 검증하고, 그 뒤에 Spark Ads로 넓힙니다.

③ 터지기 전에 재고 계획부터 세운다

1위에 오른 제품도 품절됐습니다. 판매가 한 달 만에 160% 가까이 뛰면 해상 운송과 FBA 입고 일정으로는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작은 브랜드라면 품절이 더 아픕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 캠페인 일정은 재고가 FBA에 도착한 뒤로 잡고, 항공으로 긴급 보충할 때의 수량과 마진을 미리 계산해 둡니다.

Founder 노트

쿠팡 윙·그로스·로켓을 운영할 때 판매 소진 흐름을 보고 발주량을 예측해 결품을 줄였고, 광고와 가격은 상품별 실제 순이익으로 판단했습니다. 미국 판매는 입고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이 계산이 더 중요합니다. 바이럴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터졌을 때 재고가 며칠을 버틸 수 있는지는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④ 베스트셀러의 문구를 안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잘 팔린다고 그 표현이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일반적인 주의점입니다. 리스팅에 올라 있다는 사실이 그 문구가 규정 검토를 통과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미국 FDA는 표현으로 화장품과 의약품을 나눕니다. "주름 개선", "미백", "여드름 치료"는 위험하고, "주름이 덜 보이게"처럼 외모 변화로 말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자세한 기준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가르는 표현에 정리했습니다.

고객 리뷰를 옮길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고객은 "여드름이 나았어요"라고 쓸 수 있지만, 브랜드가 그 문장을 가져다 쓰면 브랜드의 주장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사용 전후 사진도 효능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올리기 전에 문구와 함께 검토합니다. MoCRA에 따른 시설 등록(2년마다), 제품 리스팅(매년), 라벨의 미국 연락처, 중대한 이상사례의 15영업일 내 보고도 런칭 전에 확인합니다. FDA는 화장품 인증서를 발급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국 수출 규정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06실행 체크리스트

07카드뉴스로 한 번에 보기

SYNERGYBRANDING INSIGHTS01

아마존 1위는
5년 뒤에 왔다

COSRX 스네일 에센스,
틱톡보다 먼저 쌓은 것들

FACT02

틱톡은 시작이 아니라
후반부였다

  • 2018년 아마존 진출
  • 2022년 틱톡 챌린지 시작
  • 2023년 5월 뷰티 전체 1위
회사 공개 자료 기준synergybranding
TRUST03

리뷰는
선택의 위험을 줄인다

1위에 오른 시점에 회사가 밝힌 5점 평가는 이미 3만 건 이상이었습니다.

영상 전에 페이지부터synergybranding
LISTING04

고객의 말로 고치되,
표현은 거른다

✕ 그대로 옮기면 위험여드름이 나았어요
주름이 사라졌어요
○ 외모 변화로촉촉해 보이는 피부
주름이 덜 보이게
베스트셀러 문구 ≠ 안전 기준synergybranding
KEEP05

1위는 지나가도
자리는 남는다

  • 2026년 프라임데이 뷰티 전체 26위
  • 11월 4일 페이셜 세럼 8위
  • 평가 10만 8천 건 이상
순위는 수시로 바뀝니다synergybranding
NEXT STEP06

우리 제품,
어떤 한 병부터
시작할까요?

제품 선정과 규정 진단부터 Amazon·Shopify, 크리에이터 검증까지 순서를 같이 설계합니다.

synergybranding 상담 신청 →

옆으로 넘겨 보세요

미국에서 먼저 밀어 줄 한 병, 같이 골라 보세요

제품별 규정 위험과 경쟁 리뷰를 함께 보고, 가장 먼저 낼 제품과 Amazon·자사몰·크리에이터의 순서를 정합니다.

참고한 영상과 자료
  1. 제이든 - Amazon Selling, 좋은 제품이면 팔릴 거라는 착각 | 아마존 10년 차가 광고비보다 먼저 보는 것 (2026.09.27)
  2. 데일리체커, 코스알엑스가 아마존 판매로 해외 진출한 이유 (2025.05.20)
  3.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지분 추가 인수하며 자회사 편입 (2023.10.31)
  4. COSRX 보도자료, PR Newswire (2023.05.18)
  5. 아모레퍼시픽 그룹, 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2026.07.03) · 자료의 '스네일 뮤신 세럼' 표기 기준
  6. Amazon.com 상품 페이지, 2026년 11월 4일 확인 (순위와 평가 수는 수시로 바뀝니다)

영상의 내용은 영상에서 소개된 사례와 의견을 옮긴 것이고, 회사 수치는 회사가 공개한 내용입니다. 원인에 대한 해석은 필자의 의견입니다. 특정 브랜드나 제품의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한 글이 아니며, 표현 예시는 일반적인 주의점입니다. 이 글은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